보도자료(1차)

농촌진흥청 실험온실 봉쇄


일시: 1999년 3월 5일 금요일
수신: 언론사, 방송사 환경·식품·과학기술 담당 기자님 앞
참조: 환경·소비자·시민단체 담당 활동가님 앞
발신: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민 일동]  
제목: "유전조작 농산물 온실을 봉쇄하는 시민 행동" 취재요청 (모두 3쪽)

 

1. 오늘도 밝은 사회와 정론을 위해 노고 많으십니다.

2. 1999년 3월 5일 11시를 기해 농촌진흥청(수원)의 유전자조작 작물재배 실험온실이 시민들에 의해 봉쇄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민 일동]의 10여명의 시민들과 청년들은 무책임한 유전자조작 작물 개발에 항의하여 3월 5일 오전 11시부터 유전조작 작물재배 유리온실 출입구에 직접 몸을 쇠사슬로 묶어 봉쇄하고, 온실 위에 올라가 대형 X자 천으로 온실을 덮고 "안전규제 없는 유전자조작 개발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펴들고 현장에서 시민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3. 1998년 12월의 경희대 이보연 교수팀의 인간배아 복제실험 및 몬산토사의 유전자조작 콩의 수입, 그리고 1999년 2월의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복제 소 영롱이 탄생 등, 최소한의 법적 규제조차 없는 상황에서 생명공학 연구결과들이 봇물 터진 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 모임은 99년 2월 11월에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과학기술원이 비밀리에 재배해오던 유전자조작 벼를 비롯하여 고추, 배추, 담배, 토마토 등 8종의 유전자 조작 작물 개발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지금과 같이 아무런 안전규제 없이 진행되는 무책임하고 위험천만한 연구들을 도저히 방관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민에 의한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4. 이 시민 행동에 참가한 김은경(26)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유전자가 조작된 쌀과 채소를 먹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번 연구 책임자와 정부에게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들의 광범위한 우려를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연구개발에 앞서서 먼저 시민들과 함께 충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5. 특히 본 모임은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도 유전조작 문제가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어 있음을 주목하며, 앞으로 외국의 양심적인 시민들과 연대하여 우리와 우리의 후손의 미래를 위협하는 유전조작 연구개발을 함께 감시하고자 합니다. 다음의 웹페이지에서 국내외 연대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볼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인터넷 주소: http://genaction-kr.jinbo.net/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시민 일동

문의:  02) 7744-551 (임시연락처)  011-677-5213  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