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급증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된 콩이 미국이나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반입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의 30%, 옥수수의 25%가 유전자 조작 곡물이며, 수출도 이런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국제무역은 98년에 300억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그러나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2월 3일에 유전자 조작 농산물에 별도의 표시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세계 재배면적이 3년 사이에 10배 이상 늘어났다.  
-국가별 재배 면적은 미국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다.
-94년부터 98년까지 시판되고 있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은 옥수수, 토마토, 면화, 감자, 콩 등이다.
-그리고 상품화를 위해 야외재배 시험단계에 있거나 등록과정을 마친 유전자 조작 농산물은 30여종에 이른다.
-작물 생산업자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이 미국 농산물 수출의 95% 정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 조작 식물이 먹거리를 위협한다

 1)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 - 새로 도입된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과 기존의 유전자 배열이 달라져서 생성되는 단백질에 의해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다.
 2) 독소발생 가능성 -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도입하여 생산해 낸 단백질이 식품종에서는 새로운 성분이기 때문에 독소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
 3) 항생물질 내성의 위험성 - 원하는 유전자의 삽입 여부 확인을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 내성 표식 유전자가 사람이 먹은 항생제를 불활성화시킬 수 있고, 그 항생제 내성이 다른 미생물에 전이되어 새로운 항생물질 내성 미생물을 탄생시킬 수 있다.    

 예 1) 푸스타이 박사의 실험 ; 영국의 푸스타이 박사는 95년부터 쥐를 이용해 유전자 조작감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결과, 10일동안 이 감자를 먹인 쥐의 간과 심장이 줄어들어 기능이 저하되었고, 뇌가 수축하고 면역체계도 약화되었다. 이 연구결과의 발표뒤 푸스타이 박사는 연구소에서 면직당하였으나, 6개월 후 과학자들이 그의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는 등 유전자조작 감자의 유해성에 대한 그의 결과가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   
    2) 지난 89년 미국에서 유전자 조작된 박테리아를 이용한 트립토판(식품첨가제의 일종)을 복용한 사람들 가운데 37명이 사망했고, 1500명이 회복불능의 신경장애에 빠진 사건이 있었다.   

 
유전자 오염에 의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1) 신종 병·해충의 출현 - 병·해충에 저항성을 갖도록 재조합된 특정 유전형질에 대하여 저항성을 가진 새로운 병·해충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여 농산물의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  
 2) 식물의 잡초화 - 기능 유전자 도입에 의해 자연생태계 적응능력이 향상된 유전자 조작 식물이 다른 식물 생태계에 침입하여 자연생태계의 안정성을 파괴할 수 있다.

 3) 신종 잡초의 출현-유전자 조작 식물에 이식된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가 근처의 야생잡초에 전파되어 감당할 수 없이 강력한 신종 잡초가 생겨날 수 있다.
 4) 생물 다양성의 파괴 - 느린 생태계 진화의 과정에서 갑자기 나타난 폭군과 같은 외래종인 유전자 조작 식물은 많은 토착 생물들을 짧은 시간내에 멸종시킬 수 있다.  

 예 1) 유전자조작 식물의 재배지에서 나온 화분이 그 주변으로 옮겨다녀 유전자 오염이 일어나고 있다. 유전자 조작 종자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거나 울타리를 쳐야 하는데, 실제 시험재배가 많이 일어나는 제 3세계에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인도에서는 얼마전 면화의 시범경작을 금지하는 등 제3세계의 농지를 이용해 유전자조작 식물을 시험재배하는 다국적 기업에 저항을 하고 있다.  

    2) 95년 미국에서 농산 폐기물을 분해하고 에탄올을 생성할 수 있도록 유전자 재조합된 K. planticola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이 있었다. 이 실험에서 유전자 재조합된 미생물은 식물의 공생균을 잡아먹는 선충의 개체수를 증대시켰다. 토양 중 유익한 미생물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였고, 그 결과 식물의 생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었다.


생명공학을 규제하라 : 국제동향

@각국동향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 유전자 조작 농수산물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 유전자 조작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실험용에 한해 수입을 개별적으로 허용한다.
-일본 ; 의무표시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EU) ; 98년 9월, 15개 회원국이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유전자변형 농산물임을 해당 제품위에 표기해야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인도 ; 인도대법원은 2월 23일 세계적 생명공학기업인 몬산토와 관련된 기업들로 하여금 살충유전자(Bt)를 지닌 면화의 시범경작을 금지하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국제기구
약 170개국의 생물다양성 조약 안에 준비중에 잇는 '생물 안전성 협약'에 의하면,
-거래 농산물의 종류와 안전성 등의 정보를 사전에 수입국 정부에 알리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환경과 인체에 미칠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해야 할 의무는 생산자와 거래업자에게, 이런 정보와 거래량 등을 수입국 정부에 알리고 허가를 받아야 할 의무는 수출, 수입업자에게 있다.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있었던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제 1차 특별회의에서 미국과 세계 곡물업계의 방해로 '생물안정성협약'을 체결하지 못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의 생명공학, 브레이크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곡물의 7%, 전체 수입곡물의 10% 이상이 유전자 조작 품종(대두 24.9%, 면화 12.0%, 감자 1.96%)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90년초부터 8개 작물의 유전자변형 품종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제초제에 강한 벼, 역병에 저항성이 높은 고추, 병충해에 강한 양배추, 잎의 오메가3 지방산 함유량이 증가된 들깨 등 4가지 작물의 개발을 완료했고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11월 12일 농림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 '유전자변형 농산물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보건복지부에 의해서 유전자재조합 실험지침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의 유전자재조합 연구 현황과 안전시설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유전자변형 유기체의 환경방출과 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유전자조작 제품의 생산·수입·유통 및 판매, 유전자조작 제품의 위험성 평가 등과 관련해서 현재 아무런 규제 법령이나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규제지침이 정해지기 전까지 유전자조작 곡물 및 식품의 수입, 유통 및 판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이 없다.
-유전자 곡물 및 식품 등에 관한 규제 법령이나 지침이 마련된다 해도, 이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전문 인력과 재원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등 어려움이 존재한다.